최근 제가 구독한 분께서 매크로 댓글에 관한 글을 쓰신 걸 봤어요.
조회수와 방문자수는 늘지 않는데, 댓글은 매번 빠르게 증가하는 기괴한 현상을 목격하고,
저 역시 심각하다는 걸 인지했습니다.
매크로를 이용하면 조회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분명 새벽 조회수는 1이었는데, 댓글은 5개나 달렸더라고요.
항상 블로그에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라 고맙게 생각했는데 매크로라고 생각하니 씁쓸했습니다.
제 블로그는 아주 작아, 보통 서른 분 정도 댓글을 적어주십니다.
감사한 분들이라 한 시간가량 잡고, 답방을 다니곤 했습니다.
허무한 마음이 드네요
물론 블로그로 부가적인 수입을 늘리는 것도 목표 중 하나입니다.
부정 안 해요 저도 돈 좋아해요
그런데 블로그 하며 소통하는 것도 재밌습니다.
재미없으면 이렇게 계속하지 못했을 거예요.
매크로도 블로그를 키우는 하나의 방법이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매크로로 '실제 접속하지 않은' 블로그들은 피해를 입습니다.
구글정책에 반하는 부정행위인 데다, 평균 체류시간이 낮아져 저품질 블로그로 이어질 수도 있죠.
수익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악감정은 없습니다 오해 마세요.
하지만 저는 블로그를 꾸준히 오래 하고 싶어요.
매크로를 이용하고 싶은 분들은 저와 뜻이 다르니, 각자의 길을 갔으면 합니다.
티스토리의 휴지통 기능을 이용하려 했으나, 기준이 모호해 이용하지 않으려 합니다.
댓글을 막을 생각도 했지만, 소통하는게 좋아서 당분간은 수동으로 차단해볼 생각이에요.
감당이 안되면 댓글을 막아야겠지만요..
이 글에서조차 매크로 댓글 쓰지마세요
쓰신 분들은 바로 차단할게요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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