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시간으로 11월 3일 새벽, LoL(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의 우승팀이 결정 났습니다.
우리나라팀 T1이 5세트 접전 끝에 중국팀 BLG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결승 MVP에는 T1의 페이커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이로써, T1은 LoL 월드 챔피언십의 최다 우승팀(5회), 페이커는 최다 우승자(5회)로 기록이 경신되었습니다.
오늘은 2024년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과 우승팀 T1의 레전드 선수 페이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보겠습니다:)
1. 2024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T1(대한민국) vs BLG(중국)
T1(한국) | Zeus(제우스) | Oner(오너) | Faker(페이커) | Gumayushi(구마유시) | Keria(케리아) |
BLG(중국) | Bin | Xun | Knight | Elk | On |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페이커가 이끄는 T1은 Bilibili Gaming(BLG)과 5전 3선 승제 게임을 펼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각 세트는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가득했고, 특히 페이커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T1 팀의 완벽한 팀워크가 빛났습니다. 각 세트의 주요 상황과 T1의 전략적 요소를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한국선수들은 이름을 한국어로, 중국선수들은 영어로만 표기하였습니다.
- 1세트 : T1의 완벽한 시작
T1은 1세트에서 초반부터 침착한 운영을 보여주며 BLG를 압박했습니다. 페이커는 미드 라인에서 BLG의 중심을 흔들며 상대가 정글러의 개입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T1의 봇 라인에서는 구마유시가 중요한 교전에서 활약하며 블리츠 속도를 높였습니다. 중후반에는 페이커의 뛰어난 맵 장악력과 판단이 돋보였고, T1은 전투와 오브젝트 컨트롤에서 우위를 차지해 깔끔하게 첫 세트를 가져갔습니다. - 2세트 : BLG의 반격
2세트에서는 BLG가 공격적인 전략을 내세워 전세를 역전시켰습니다. BLG는 초반부터 강한 라인전을 통해 T1의 주요 챔피언을 견제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Bin의 탑 라인 압박이 효과적으로 작용했습니다. BLG는 미드-정글 연계 플레이로 T1의 전략적 움직임을 봉쇄하면서 두 번째 세트를 가져갔습니다. T1에게는 긴장감을 불어넣는 세트였지만, 이후 전략을 조정하는 데 중요한 교훈이 되었습니다. - 3세트 : 페이커와 T1의 재조정
3세트에서는 T1이 새로운 전략으로 돌아왔습니다. 페이커는 미드 라인에서 적극적으로 로밍하며 팀의 후반 운영을 지원했고, 구마유시와 오너는 교전마다 뛰어난 콤비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T1은 교전에서 더 효과적으로 BLG의 주요 챔피언을 집중 견제하면서 BLG의 라인업을 분산시켰고, 그 결과 세트 스코어를 2-1로 리드했습니다. - 4세트 : 다시 고조된 긴장감
4세트에서는 BLG가 다시 한번 강한 초반 운영을 통해 T1을 압박했습니다. BLG는 주요 오브젝트 싸움에서 먼저 이득을 챙기며 T1의 진입을 차단했고, 이를 바탕으로 미드 게임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갔습니다. BLG는 강력한 스노우볼링 전략으로 빠르게 T1을 제압하며 세트를 동점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세트는 T1에게 매우 도전적인 순간이었지만, 마지막 세트에서의 반격을 준비하게 만들었습니다. - 5세트 : T1의 완벽한 팀워크로 승리
마지막 세트에서 T1은 모든 역량을 결집해 최상의 팀워크를 보여주었습니다. 페이커는 전략적 중심축 역할을 맡아 BLG의 주요 챔피언을 하나씩 견제하며 교전에서 BLG의 계획을 무너뜨렸습니다. 오너는 페이커의 지시를 바탕으로 정확한 타이밍에 교전을 개시했고, 구마유시와 케리아는 화력 지원과 군중 제어로 완벽히 보조했습니다. 특히 페이커는 적재적소에서 상대 스킬을 회피하고, 한타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 T1이 최종 승리를 차지할 수 있게 이끌었습니다.
2. 페이커의 능력과 그에 대한 평가
페이커(이상혁)는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LoL의 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처음 데뷔한 이후부터 세계 최고 자리에 오르기까지, 여러 번의 챔피언십 우승과 다수의 MVP 수상을 통해 그의 가치를 입증해 왔습니다.
① 페이커의 포지션과 역할
페이커는 미드 라이너로 활동하며, 게임 내에서 중요한 핵심 역할을 맡습니다. 미드 라이너는 맵 중앙에서 다양한 경로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교전, 갱킹, 오브젝트 컨트롤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페이커는 미드 라인에서 경기를 주도하고, 필요할 때마다 로밍을 통해 다른 라인을 지원하며 전체 맵 컨트롤에 기여합니다.
② 기술과 능력
- 챔피언 폭 : 페이커는 여러 챔피언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는 특정 챔피언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챔피언을 활용하여 상대의 밴-픽 전략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상대방이 예측할 수 없는 전략을 펼치며 팀에 큰 이점을 제공합니다.
- 맵 리딩과 시야 장악 : 페이커는 맵 전반을 정확히 읽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그의 맵 리딩 능력은 단순히 미드 라인에 머무르지 않고, 전장 곳곳을 조율하며 적의 움직임을 사전에 파악해 아군에게 유리한 구도를 만듭니다. 특히 오브젝트 싸움에서 페이커의 정확한 판단력은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팀워크와 리더십 : 페이커는 경기 중 팀원들에게 명확한 콜을 전달하며, 이를 통해 팀원들이 최적의 위치에서 싸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의 리더십은 경기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며, 팀원들에게 신뢰를 불어넣습니다.
- 정확한 반응 속도와 메커니즘 : 페이커는 반사 신경과 기계적인 스킬 수행 능력이 뛰어나며, 이를 통해 고난도의 플레이를 안정적으로 해냅니다. 그의 반응 속도는 특히 상대의 스킬을 피하거나 카운터를 칠 때 빛을 발합니다.
③ 페이커의 인기요인
페이커는 단순히 기술적 우수성 때문만이 아니라, 그의 인성 또한 많은 팬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페이커는 항상 겸손하고 성실한 태도로 경기에 임하며, 팬들에게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그는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며,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합니다. 이러한 자세가 그를 '롤의 전설'로 만든 핵심이자, 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영감을 주는 이유입니다.
3. 페이커의 데뷔부터 현재까지 활약상 정리
페이커는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선수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데뷔부터 현재까지 그의 활약상을 순서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데뷔와 파란의 시작 (2013년)
페이커는 2013년 SKT T1(K) 팀에 합류하며 LoL 프로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당시 신인이었던 그는 첫 경기에서부터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주목받았고, 201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데뷔 첫 해에 월드 챔피언이 된 페이커는 압도적인 미드 라이너로 빠르게 자리 잡았으며, 그의 이름은 이내 전 세계 팬들에게 각인되었습니다. - 전성기와 3관왕 달성 (2015~2016년)
페이커는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SKT T1과 함께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2015년, 그는 팀을 이끌고 월드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며 두 번째 월드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2016년에도 그 기세를 이어가며 SKT T1은 롤드컵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페이커는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챔피언을 소화하며 다채로운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경기마다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며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 어려움과 새로운 도전 (2017~2019년)
2017년에는 페이커와 SKT T1에게 새로운 도전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그 해 롤드컵 결승전에서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무르며, 연속 우승의 꿈은 좌절되었습니다. 이후 SKT T1은 세대교체와 팀 개편 과정을 거치며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페이커는 계속해서 팀의 중심을 지키며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였습니다. - 부활과 재기의 서막 (2020~2022년)
페이커는 2020년대에도 끊임없이 도전과 변화를 추구했습니다. 특히 2022년에는 SKT T1이 다시 강력한 전력을 갖추며 롤드컵 결승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으며, 페이커는 연륜이 묻어나는 노련한 경기 운영을 통해 팀을 이끌었습니다. 이 시기에 그는 개인 기록 면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쌓으며,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 현재와 그 이상의 도전 (2023년 이후)
페이커는 여전히 최고의 미드 라이너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의 경기는 단순한 플레이를 넘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2023년 이후에도 SKT T1과 함께하며 지속적으로 경기 경험을 쌓고 있으며, 그의 플레이는 언제나 팬들에게 기대와 놀라움을 안깁니다. 그는 단순히 "롤의 신"이라는 별명에 머물지 않고, e스포츠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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