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이입니다.
오늘은 점점 심화되고 있는 배달의 민족 사태에 대해 정리해보려 합니다.
배달업체인 배달의 민족의 과도한 수수료 부과 문제로 업체들이 반박하며 나선 건데요.
배달의 민족은 코로나 이후 배달음식을 찾는 고객이 급속도로 늘자, 수수료를 올리며 많은 이들의 비판을 받은 적 있습니다.
이처럼 배달의 민족 수수료는 2020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이번엔 수수료 문제와 더불어 배달의 민족 자체에서 시행하는 무료 배달서비스 '배민클럽'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쿠팡잇츠에서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작하자, 배달의 민족도 질세라 무료배달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해당 서비스와 수수료가 자영업자들에게 큰 타격을 주면서 이중가격제, 보이콧 예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적은 이례적인데요.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LIST
1. 도시락 업체 한솥의 이중가격제 공지
도시락 업체 한솥이 배달업체의 높은 중개 수수료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이중가격제 공지를 올렸습니다. 이중가격제는 배달과 매장 주문에 대해 각각 다른 가격을 책정하는 정책입니다. 배달 주문이 증가하면서, 플랫폼 수수료는 매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고, 이를 보전하기 위한 방안으로 배달과 매장 주문에 다른 가격을 적용하는 제도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매장에서 직접 주문해 포장해 가는 경우에는 기존의 매장 가격을 적용하지만, 배달 앱을 통해 주문할 경우에는 배달 수수료를 반영한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합니다. 예를 들어, 매장에서 포장할 때 5,000원인 메뉴가 배달 앱에서는 5,500원 또는 6,000원으로 가격이 오를 수 있습니다. 이 차액은 배달 수수료와 배달 관련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솥의 이중가격제 도입은 배달 플랫폼의 갑질과 높은 수수료에 대한 불만을 반영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다른 자영업자나 프랜차이즈에서도 배달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중가격제를 검토하거나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배달 앱을 통해 주문할 때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게 됩니다. 따라서 배달의 편리성을 이용하는 대신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한솥의 이중가격제는 배달 플랫폼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구책이지만, 이는 배달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방식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줄이려는 시도임으로 소비자의 불만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2. 5대 치킨 프랜차이즈의 배민클럽 보이콧 예고
국내 5대 치킨 프랜차이즈(교촌치킨, BBQ, BHC, 푸라닭, 굽네치킨)의 가맹점주 협의회가 배달의 민족(배민) '보이콧'을 논의하기 위해 10월 10일 모이기로 결정했습니다. 배민의 중개 수수료 인상으로 점주들의 부담이 커지자, 이들은 무료 배달서비스 '배민클럽' 일시적 사용 중단 또는 서비스 탈퇴를 검토 중입니다. 특정 배달앱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이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배민은 2022년 배달 수수료를 주문 건당 1천 원에서 주문 금액의 6.8%로 변경했고, 2023년 8월에는 9.8%로 인상했습니다. 이에 점주들은 경제적 부담이 커졌다고 주장합니다. 배민은 최근 수수료율을 매출에 따라 최대 2%까지 낮추는 방안을 제시하며 수수료 인상에 대한 비판을 완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3. 배민 수수료가 어떻길래?
배달의 민족 수수료 변화를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① 기존 수수료 체계 (정액제)
배민은 과거에 정액제 수수료를 운영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매출 금액과 상관없이 '배달 건당 1,000원의 고정 수수료'를 배민에 지불했습니다. 매출이 많든 적든 일정한 금액만 내면 됐기 때문에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적었습니다.
② 2022년 정률제 도입
2022년 배민은 수수료 체계를 정률제로 변경하고, '매출 금액의 6.8%'를 수수료로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 예를 들어 한 주문 금액이 20,000원일 경우, 6.8%에 해당하는 1,360원을 수수료로 내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매출이 큰 업체들은 특히 수수료 부담이 커졌습니다.
③ 2023년 수수료 인상
2023년 8월, 배민은 수수료를 6.8%에서 9.8%로 인상했습니다. 이는 자영업자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 예를 들어 주문 금액이 20,000원일 경우, 이제는 가게에서 1,960원을 배민에 내야 합니다.
매출이 높을수록 내야 할 수수료도 커지게 되었고, 특히 대형 프랜차이즈와 자영업자들이 큰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④ 2023년 정부 개입과 배민의 대응
배민의 수수료 인상으로 비판이 커지자, 정부는 배달 플랫폼 수수료 규제를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배민은 수수료율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매출 규모에 따라 수수료율을 최대 2%까지 낮추는 방식입니다.
즉, 고매출 업체는 높은 수수료를 유지하고, 저매출 업체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겠다는 방안입니다.
정부의 개입과 배민의 대응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인상으로 업소의 타격은 지속되고, 이는 수익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민은 배달 플랫폼 중 영향력이 큰 업체로, 가게들이 배민을 떠날 수 없는 상황에서 수수료 부담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결국, 치킨업체를 비롯한 여러 자영업자들이 단체 행동을 고려하는 상황까지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의 상황은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 채널A, 아시아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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